중소형 아파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분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가 조성되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중소형 타입은 이전에 비해 실사용 공간이 늘어난데다 올해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청약 때 중소형 추첨제가 시행된 영향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국 전용 60㎡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 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85㎡초과의 1순위 경쟁률은 9.19 대 1, 전용 60~85㎡이하 1순위 경쟁률은 7.02 대 1로 조사됐다.
이처럼 중소형 주택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으로 2∼3인 가구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2.15명이며, 2~3인 가구 비중은 전체 세대수의 4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38.6%, 5년 전 40.1% 대비 2~3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다.
가격 경쟁력도 인기비결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올라간 금리인상의 여파로 인해 이자부담이 상당한 상황에서 매매가격이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소형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환금성도 좋아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이전에 비해 진화한 혁신설계가 도입된 점 역시 인기요인이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높인 설계가 다수 적용하고 발코니를 확장하면 과거 전용 84㎡에 준하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연초부터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이 다수 해제되면서 전용 85㎡이하 추첨제 비율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3~4베이(Bay) 판상형 평면 위주의 구성에 제일건설의 노하우가 적용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마련됐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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