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5연속 동결…내년 성장률 2.2%로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23-08-24 09:52:40 수정 2023-08-24 09:52:40 김미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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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연 3.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은 다섯 번째 동결이다.


이번 결정은 현재 물가 오름세가 다소 안정된 상황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 변화를 우선 지켜보자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은 또 이날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4%.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내놓은 경제전망과 동일하고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과도 동일하다.


일각에서는 중국경제 부진 여파가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한은은 기존 '상저하고'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단 내년 경제전망은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내년 성장 반등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이밖에 한은은 지난 5월에 내놓았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 내년 전망치를 2.4%를 그대로 유지했다.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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