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572억원 대출 자체 채무조정 진행
증권·금융
입력 2023-08-28 17:38:05
수정 2023-08-28 17:38:05
김미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운영하는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이하 ’상담센터‘)'에서 약 두 달 간 500억원 넘는 채무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센터는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가 저축은행 대출상환에 어려움 겪는 고객을 위해 채무조정 및 서민금융상품 안내 등 종합적인 금융 상담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상담센터가 설치된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7주간 총 8,167건의 고객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약 572억원의 대출에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해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었다.
상담센터 운영 이후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343억원)은 전년 동월(140억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애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취약·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채무조정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