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위축에 미분양 감소…새집 찾기 어려워진다
전국 미분양 주택 6만3,087가구…전월比 5%↓
준공 후 미분양 9,000호…9개월만 '감소'
공급 위축… 1~7월 분양물량, 작년 동기대비 44%↓
인허가 물량 30%↓…주택공급대란 우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 공급이 확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분양물량은 물론 인허가도 크게 줄어들면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6만6,388가구)과 비교해 5% 감소한 수준입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까지만 해도 7만5,000여 가구까지 늘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또한 9,041호로 전월 대비 3.8% 줄어들면서 9개월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금리가 동결되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인터뷰] 송승현 / 도시와경제대표
"중도금을 완화해서 대출적인 부분들에 대한 요인들 그리고 계약자나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들을 주면서 이런 분양시장에서 기본적인 자구 노력들이 일어났었다고 볼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한 점이 미분양 소진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들어 지난달 까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8만가구를 밑돌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4%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주택 인허가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누적으로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0만 7,2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통상 인허가 기준 3~5년 뒤, 착공 2~3년 뒤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공급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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