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밸류체인 구축 참여

경제·산업 입력 2023-09-12 09:15:20 수정 2023-09-12 09:15:2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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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왼쪽 첫 번째) 카본코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CCS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조지 드조한(왼쪽 두 번째)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이앤씨는 자사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인도네시아의 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본코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탕구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각 사는 CCS 기술을 구현하고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BP는 탕구 지역에 약 18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한다.

 

카본코는 연 100만 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 상세설계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한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

 

BP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한다.
 

카본코 이상민 대표이사는 카본코의 최우선 과제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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