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FA-50 나토 데이즈 참가…유럽 관심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3-09-18 13:11:37 수정 2023-09-18 13:11:3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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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데이즈에 참가한 폴공군 FA-50GF. [사진=KAI]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폴란드 공군 FA-50GF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나토 데이즈(NATO Days) 2023에 참가해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뽐냈다.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로, 북대서양조약기구를 뜻한다.

 

국산항공기가 나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와 지난해 916FA-50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1년만에 이뤄진 성과이며, K-방산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현지시각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나토 데이즈 2023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이번 개최국인 체코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 나토회원국 16개국과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참여했으며, 각국은 각종 군용기를 전시, 비행했으며 군사훈련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폴란드가 나토 데이즈 2023 특별 파트너 국가(SPECIAL PARTNER NATION)로 참가해 폴란드 공군에 납품중인 FA-50GF가 나토 데이즈 2023에 전시됐다.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2호기는 815일 폴란드 국군의 날 유럽하늘에 첫 비행을 선보였다. 이후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는 핵심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폴란드 FA-50 48대 대규모 수출을 체결한 후 역대 최단기간 납품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FA-50GF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FA-50PLMiG-29 전투기 대비 공대공, 공대지 무장능력이 뛰어나며 AESA 레이더와 데이터링크를 이용한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 그리고 공중급유기능 등 높은 작전능력과 함께 뛰어난 비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나토 회원국 무기체계와의 높은 호환성과 가성비 높은 운용유지 비용 등으로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KAI는 폴란드를 유럽시장 마케팅 거점으로 삼고 유럽 내 노후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지속 마케팅 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NATO 회원국들이 운용중인 F-16, F-35 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라며“FA-50의 마케팅 성과를 KF-21 보라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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