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비씨엔씨, QD9+ 공급 본격화…매출 상승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9일 비씨엔씨에 대해 QD9+ 공급 본격화와 신소재 개발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제시했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중 합성쿼츠(QD9),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의 소재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동사의 합성쿼츠는 반도체 생산공정 중 식각 공정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소재를 사용한 부품으로 ‘QD9’가 있다”며 “이와함께, QD9+는 자체 개발한 원재료를 사용한 합성 쿼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성쿼츠는 웨이퍼를 감싸주면서 고정하는 역할, 식각 과정에서 함께 깎여 나가는 소모성 부품으로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인텔 등 종합반도체 회사, 세메스 등 장비기업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QD9+는 美 코닝사로부터 원재료를 구매해서 만든 제품인 기존 QD9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원재료 내재화로 원재료비 60%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기적으로 QD9을 QD9+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QD9+ 생산을 위해 공장 증설도 단행했다”며 “Q1동 공장은 QD9+ 전용 공장으로 현재 생산설비 2대 들여 놓은 상태로 매출 캐파 1000억원은 확보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고객사에서 물량 증가할 경우 생산 설비 2대 더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고객사별로 QD9+는 PCN(Process Change Notice:변경점 관리) 테스트 진행중으로 테스트가 통과되면 향후 초도물량 납품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ST-T1은 반도체 증착 공정에 주로 사용될 소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동사가 양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4년도 시제품 출시 후에 25년 하반기에 양산 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BC-T1은 보론(붕소, 원자번호 5번)계열의 세라믹 소재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용 세라믹 소켓용 소재로 기존에 폴리머 수지 계열의 소재를 대체할 것”이라며 “SC에 납품을 전제로 테스트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씨엔씨의 2024년 매출액은 1,2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공장 증설, 소재 내재화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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