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무역대표부,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건설적인 기술 협력 기회 모색

혁신지원과 무역 및 관광, 투자촉진을 위한 핀란드 정부기관인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Business Finland)는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지난 21일 서울 인사동 코트(KOTE)에서 핀란드 경제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탈탄소화 산업을 위한 협력과 혁신’을 주제로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핀란드와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탈탄소화 정책을 공유하고, 야르노 슈르얄라(Jarno Syrjälä) 핀란드 외교부 국제통상 차관보가 이끄는 핀란드 경제사절단 참가기업들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핀란드 기업의 탈탄소 솔루션 역량을 활용, 양국 유관 업계가 탈탄소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재생 원료 선도기업 ‘네스테(Neste)’, 세계적인 자동화 및 공정기술 서비스 기업 ‘발멧(Valmet)’, 바이오테크 기업 ‘멧젠(MetGen)’, 청정 수소와 산업용 고체 탄소 생산업체 ‘하이카마이트 TCD 기술(Hycamite TCD Technologies)’ 에스포市 투자∙산업촉진 기관 ‘엔터 에스포(Enter Espoo)’ 등이 참가했으며, 노키아도 세미나에 함께해 탈탄소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연미 핀란드무역대표부 선임상무관은 “한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산업계가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으로 근본적인 전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핀란드는 이미 혁신적인 탈탄소 기술을 다수 상용화 했으며, 다양한 사업군에서 검증된 탄소 감축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ESG 경영활동을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술 교류 협력을 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재생 원료 공급 기업 네스테(Neste)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총괄 릴리아나 부디얀토(Lilyana Budyanto)는 “폴리머와 화학제품을 위한 비화석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대안은 우리를 그 솔루션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화학 산업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최근 한국 정부가 선언한 순환 경제 및 바이오 경제를 함께 고려할 때 실행 가능한 것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파트너와 협업해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수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하이카마이트 TCD 기술의 수소 솔루션 부문 해양 사업 개발 담당 이사 토미 비페리(Tommi Viiperi)는 "핀란드의 탈탄소화 산업 기술은 한국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이카마이트는 메탄 분해를 통해 현지에서 무공해 수소를 생산하여 해양 및 기타 산업 기업의 배출량 감축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는 디지털화와 순환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바이오 경제 국가로 핀란드 기업들은 원료 및 에너지 효율성, 디지털 솔루션, 탄소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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