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미디어, 웹툰 역량 강화 위해 STB 사업 양도
㈜탑코미디어(대표 유정석)가 웹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STB(셋톱박스) 사업을 홈캐스트미디어에 영업양도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양도가액은 60억 원이며, 다음달 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영엽양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업양도를 통해 마련된 현금은 웹툰 사업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탑코미디어는 오랜 기간 웹툰 자체 제작 능력을 길러온 '탑코'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인기 작품을 자체 플랫폼에 선독점 서비스 후 일본 내 코믹 플랫폼으로 유통함으로써 이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누적 가입자 3,800만 명을 유치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일본 플랫폼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탑툰재팬'의 누적가입자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50만 명에서 9월 말 128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셋톱박스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양수인을 찾기가 쉽지 않아 영업양도에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자사는 이번 영업양도로 웹툰 전문 회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웹툰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으로 셋톱박스 영업 양도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로는 이어질 수 있지만 일본 자체 플랫폼인 탑툰재팬의 빠른 성장으로 전체적인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탑코미디어는 계열회사 ‘메타크래프트’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다양한 인기 웹소설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웹툰화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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