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롯데·신세계, 계열사 총동원 할인전

[앵커]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유통 양대 산맥인 신세계와 롯데가 11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작년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핼러윈 이벤트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연말 소비 심리를 끌어내기 위해 각각 계열사를 총동원한 역대급 할인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다음달부터 모든 계열사를 동원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롯데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에 할인 행사에 참여했던 백화점·마트·슈퍼 등에 더해 롯데GFR, 롯데 GRS와 롯데시네마도 합세했습니다.
고물가 속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삼겹살부터, 킹크랩, 주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특히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 혜택을 강화해 락인 전략에도 속도를 냅니다.
신세계도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최대 할인 혜택을 쏟아내는 ‘쓱데이’를 진행합니다.
올해 4회 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내 최대 행사입니다.
통상 11월은 핼로윈과 연말 마케팅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이태원 참사 등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자제하면서 이번 할인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할인 행사는 임원 ‘인사’와도 관련이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됩니다.
신세계는 지난달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대표를 비롯해 대표 40%를 대거 교체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통합 대표에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임명했는데, 이번 할인 행사는 한채양 대표의 첫 데뷔전인 셈입니다.
롯데 역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이 내년 3월 사내이사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연말 행사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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