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도출…“밤샘 교섭 끝 협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포스코 노사는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되자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올해 교섭은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우려 속에서 진행됐는데, 노사가 함께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이며,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
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바디프랜드, 듀얼 콤팩트 헬스케어보롯 '팔콘N' 출시
- 롯데百, 본점에 쇼콜라 버터 디저트 ‘지 버터’ 론칭
- 노용석 중기부 차관, 2030자문단 간담회 "청년 의견 적극 반영"
-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 ‘온누리즈 행복충전소’ 성료
- 링네트, 각자대표 체제 전환…이정민 총괄사장 대표 선임
- 두산 경영진, 아마존·엔비디아 등 방문…AI 로드맵 구상
- 현대로템, AMXPO 참가…항만AGV 등 무인 모빌리티 선봬
-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AI 기술 리더 한 자리"
- HD현대희망재단,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생활안정 지원 나서
- LIG넥스원, 에어버스 DS와 통합방공분야 협력확인서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바디프랜드, 듀얼 콤팩트 헬스케어보롯 '팔콘N' 출시
- 2롯데百, 본점에 쇼콜라 버터 디저트 ‘지 버터’ 론칭
- 3영광군, 2025년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 참가…일자리⋅특산품 홍보
- 4노용석 중기부 차관, 2030자문단 간담회 "청년 의견 적극 반영"
- 5대형 악재 공개 전 주식 매도…이오플로우 대표 불구속 기소
- 6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 ‘온누리즈 행복충전소’ 성료
- 7링네트, 각자대표 체제 전환…이정민 총괄사장 대표 선임
- 8두산 경영진, 아마존·엔비디아 등 방문…AI 로드맵 구상
- 9양산시, '제13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 개최
- 10현대로템, AMXPO 참가…항만AGV 등 무인 모빌리티 선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