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 중동 경제사절단 참여...네옴 프로젝트 기대감 고조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아트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사우디 네옴시티 미디어 빌리지를 방문하고 향후 네옴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중동경제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의 민간경제협력과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마련했으며, 약 139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함께 했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진행된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을 통해 미디어 제작기술 역량과 강력한 참여의지를 전달한 바 있는 비브스튜디오스는 중동경제사절단 방문기간 중 100만㎡의 규모로 조성 중인 사우디 네옴 미디어 제작 지원 시설 ‘미디어 빌리지’와 ‘네옴 커뮤니티’를 방문해 시설답사와 네옴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구체적 사업협력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비브스튜디오스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에 유일한 미디어 섹터 기업으로 초대받아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운영 솔루션 VIT와 AI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 VIPLE 등 최고 수준의 최첨단 미디어 제작 기술들을 선보이며, 네옴시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건설, 에너지, 인프라 등 기간산업의 참여 비중이 높았던 중동시장이었지만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앞세운 사우디 정부의 Vision2030 핵심 중 하나는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성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네옴 미디어 빌리지 방문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하고 네옴시티가 지향하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허브 조성에 있어 기여 가능한 역할들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AI기반 버츄얼 휴먼 ‘질주’를 비롯해 버추얼 콘텐츠 프로덕션 및 실감형 콘텐츠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의 방탄소년단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방송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키스 더 유니버스’ 등을 제작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