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 추가 개설

증권·금융 입력 2023-10-31 16:45:54 수정 2023-10-31 16:45:54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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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추가 지점 개설을 통해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 도시로 인도 및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 업체가 진출해 있어,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경제자유구역(SEZ)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곳 현지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 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와 국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을 인도 경제와 동반성장하며 아시아 넘버원 금융사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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