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강원랜드, 폐광지역 새 희망 ‘K-HIT 프로젝트’ 비전 선포

강원 입력 2025-11-13 17:01:45 수정 2025-11-13 17:01:45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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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폐광지역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 오는 1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2025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는 단순한 기업 발표를 넘어, 국가 관광산업 발전과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향한 강원랜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비전 발표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장 및 의장단,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의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석, ‘K-HIT 프로젝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년간 K-HIT미래전략팀이 추진해온 경과와 성과가 공유되며, 특히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의 최종 발표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서의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HIT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폐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강원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전략사업이다. 여기에서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의미하며, 한국적 특색을 담은 복합 관광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넘어 폐광지역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HIT 프로젝트는 정부 국정과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강원랜드의 미래 성장동력인 동시에 폐광지역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당부하며 상생의 가치를 재차 역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오사카 지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IR) 개장에 따른 국내 카지노 및 관광산업의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의 ‘K-HIT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단순한 사업을 넘어, 한국형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나갈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가져올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함께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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