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국립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중앙정치권에 건의

전국 입력 2023-11-08 13:59:51 수정 2023-11-08 13:59:51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여야 당대표에게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 요청

박홍률 목포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의대 정원 배정을 요청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목포=신홍관 기자]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지난 6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당대표 정무실장을 면담하고 2025년 대학 입학 의과대학 정원에 신설의대 정원 배정과, 배정되는 의대 정원에 국립의대 신설 정원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중증·응급환자의 비율 등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료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4%를 점하고 있는 의료 불모지로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해 왔다.


서남권에 위치한 목포대의 경우, 2019년 교육부에서 실시한‘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결과 의대설립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입증되었고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부지도 확보되었다.


목포시는 그동안 국립의대 신설 촉구 국회 포럼, 의대유치 홍보 캠페인 전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의대 유치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전진우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장과 전남권 의대 신설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이 건의문을 지난달 18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무조정실,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등 의대 유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의 취약한 의료현실과 의대 설립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전남권(목포대) 신설 의대 정원 100명, 500병상 규모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을 요청했다”면서“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전남 서남권 숙원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