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을 방문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면서 찰스 국왕을 맞이합니다.
찰스 국왕은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서는데요.
한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와 무용가의 공연을 몰입해 감상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찰스 3세는 김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평소 매운 걸 잘 못 먹는 그는 "김치를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라며 한국 음식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을 만나면 한국 문화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3세 국왕의 이번 한인타운 방문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 인니, 동남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세웠습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바섬 치라타 호수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치라타 호수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에선 무려 24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최대 192MW의 전략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발전소 건설에는 총 1조7,000억 루피아, 한국 돈으로 약 1,42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25년까지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3%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태양광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어려움 뚫고 나온 ‘황제펭귄’ …“이름은 진주예요”
인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멸종위기종 ‘황제펭귄’의 모습 전해드렸는데요.
탄생 과정의 의미를 담아 이 펭귄에게 ‘진주’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진주도 조개 껍질 안에서 외부의 ‘적’에 맞서 입을 꼭 다물고 어려움을 견딘 끝에 만들어지죠.
이 펭귄도 기형인 부리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태어났다는 점에서 약 3만 명이 넘는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해 ‘진주’란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다행히 펭귄 ‘펄’은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사람만 보이면 목을 쭉 빼고는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도 하고요.
물고기를 먹으면서 건강하게 자라는 중입니다.
미국 시월드 수족관에서 건강하게 자란 뒤 황제펭귄 서식지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 한밤중 배달 음식 '슬쩍'…정체 알고보니 '야생 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배달 음식’을 훔쳐가는 뜻밖의 범인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현관문 앞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다 놓습니다.
그런데 캄캄한 어둠을 뚫고 불청객이 다가오는데요.
정체는 바로 야생 곰.
입에 배달 음식을 물고는 어슬렁어슬렁 범행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배달 음식을 가지러 나온 가족들은 음식이 없자 황당해 합니다.
음식을 훔쳐간 범인이 곰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합니다.
미국에서는 곰이 야생에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인가로 내려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벨기에 이색 말 낚시…"거친 파도 뚫고 새우 잡기"
벨기에에서 열린 이색 낚시 현장을 담았습니다.
거친 황야를 달려야 할 말이 바다 속을 첨벙첨벙 들어갑니다.
얼굴이 물에 잠길 정도의 높이에서도 말은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거센 파도 속에서 어부도 말을 탄 채로 새우 잡기에 골몰합니다.
수 백 년 동안 이어진 전통적인 벨기에 낚시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통 추워지기 시작하는 9월부터 12월 사이 새우가 가장 잘 잡히는데요.
어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새우가 예전처럼 잘 잡히지 않고, 말을 관리하는 비용도 많이 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 헤드셋 끼고 작품 감상…"뇌파 실시간 확인"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사람의 뇌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런던의 한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
반 고흐 작품을 감상하는 도중 한쪽 모니터에선 다채로운 색깔의 곡선이 움직입니다.
뇌파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모습입니다.
이번 갤러리 전시를 기획한 감독은 작품을 감상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관람객에게 뇌파를 분석하는 헤드셋을 착용토록 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갤러리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정신적인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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