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 입주기업 공모
해운·항만·물류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지원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17일까지 해운‧항만‧물류분야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부산)' 입주기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개항 연도인 1876년에 착안해 명명된 '1876 부산'은 BPA,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1876 BUSAN은 지난해 2월 개소한 뒤 현재 8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이고, 이번 입주공모를 통해 최대 7개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계획과 기술성, 경영능력 등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돼 입주하는 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 ▲창업과 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1876 BUSAN의 입주·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분야 ▲예비창업자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 등으로 평가를 거쳐 최대 2년 간의 입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항만·물류 산업 분야는 그 특성상 스타트업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데, BPA를 비롯한 기타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R&D사업 또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입주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1876 BUSAN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부산항이 그들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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