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정비사업 수주전…서울마저 찬바람

[앵커]
과거 서울에서 정비사업지가 나오면 건설사간 과열된 수주 경쟁에 클린 수주 캠페인까지 진행했었는데요.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 서울 주요 사업지로 꼽히던 여의도 공작,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신속통합기획으로 서울시 곳곳에 재개발·재건축 붐이 불며 건설사들의 수주 격돌이 예상됐었지만, 서울 주요 사업지로 평가받던 곳들에서 유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알짜배기 사업지로 불리던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도 불발됐습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1호가 유력한 곳으로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전이 예상됐지만, 앞선 1차 시공사 선정에서 대우건설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고, 두번째 입찰에서도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불발됐습니다.
다만, 공작아파트는 두차례 유찰로 수의계약 요건이 성립돼 조합은 대우건설과의 수의계약 혹은 입찰 재공고 중 선택을 해야 하지만 대우건설이 계속해서 관심을 보인만큼 대우건설과의 수의계약이 전망됩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의 최대구역으로 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사업지로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지난 9월 현장 설명회에 GS건설, 삼성물산 7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입찰에 들어가자 참여한 건설사들이 없었습니다. 조합에서 제시한 3.3㎡당 730만원의 공사비로는 사업성이 충족되지 못해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도시정비사업 유찰의) 가장 큰 원인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이 약화 됐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땅값도 많이 올라가고, 공사비도 많이 올라가고. 반면에 주택가격은 하락하다보니까 그러면서 사업성이 낮아지는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사업 선정 눈높이가 높아져 서울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입찰경쟁을 하기보다는 사업성을 위주로 평가하면서 보수적인 선택을 하는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자금난이 본격화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선별수주 기조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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