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클릭 몇 번으로 니켈 거래”…B2B 플랫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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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상사 STX가 다양한 원자재와 산업재를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는 B2B 플랫폼을 론칭했습니다. 이제 니켈이나 철강같은 원자재를 클릭 몇 번으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니켈 사진을 클릭하고 필요한 만큼 수량을 담습니다.
거래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를 누르니 마치 인터넷 쇼핑을 하듯 클릭 몇 번으로 주문이 완료됩니다.
종합상사 STX가 오늘(22일) 론칭한 B2B 플랫폼 ‘트롤리고’의 시연 장면.
그동안 대면으로만 이뤄졌던 원자재, 산업재의 기업 간 거래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게 된겁니다.
다양한 원자재, 산업재를 거래할 수 있는 B2B 플랫폼은 세계 최초입니다.
[싱크] 홍라정 / STX 이사회 의장
“한 가지 품목이 아니라 다양한 업계의 모든 품목들을 한꺼번에 다 담았고, B2B산업 전반의 서플라이 체인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플랫폼화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통상 니켈, 철강, 에너지 같은 B2B 원자재와 산업재는 거래 규모가 크고 조달까지 몇 달이 걸립니다.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거래해오던 셀러와 대면 계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동안 디지털화가 더뎠던 이윱니다.
STX는 이번에 론칭한 디지털플랫폼으로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원자재나 일회성 거래는 플랫폼의 메뉴를 통해 STX의 전문 트레이더에게 문의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해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복안입니다.
STX는 이번에 론칭한 플랫폼을 B2B 포털로 확대하고 원자재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해 새로운 유통질서를 주도해나간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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