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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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는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산업체를 발굴하고 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테이크는 식물성 및 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그리고 대체당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이번 수상은 대체육에 적합한 질감과 맛, 향을 구현하는 차세대 대체육 가공공정기술과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식이섬유를 대체육류의 근섬유 조직과 유사하게 구현해 내는 기술의 공로로 인정받아 수여됐다.
인테이크는 진공압착 습식 조직단백화(HPMA)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고기의 육질을 유사하게 구현하고 수분감과 저작감을 증대시켰다. 실제 해당 기술을 적용해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를 선보이고 상용화하는데도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동물성 닭가슴살 큐브의 단백질 함량을 높여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테이크는 고수분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에 매진,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10여 개 이상의 대체식품 관련 특허 기술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다.
김정훈 인테이크 최고기술책임자는 “대체육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 시장에서 대체육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던 인고의 시간과 노력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 소회가 남다르다”며 “향후 식물성 단백을 포함해 미생물 단백까지 활용함으로써 3세대 식물성 식품을 개발, 세계적인 수준의 대체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는 인테이크의 기술력과 함께 대표 제품인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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