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년도 '재정 집행률'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위
집행대상액 1조 2,221억 중 1조 1,359억 집행…92.9% 달성
이월률도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3.8%…현안사업 순항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시 북구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022년도 지방재정 집행률 1위’를 차지하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나라살림연구소의 ‘2022년도 전국 지자체 예산 결산서 분석’ 결과 광주 북구가 재정집행률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92.9%를 기록했다.
지난해 북구 예산은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조 1,686억 원으로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한 집행대상(예산현액) 1조 2,221억 원 중 1조 1,359억 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90%를 상회하는 뛰어난 집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문에서 집행 목표액 1,715억 원 대비 826억 원이 초과된 2,541억 원을 집행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북구는 재정 이월률에 있어서도 2022년 전국 지자체 평균 이월률(7.7%)보다 낮은 3.8%를 기록해 계획된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순항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구 관계자에 따르면 민선7기부터 북구는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등에 힘입어 매년 예산 규모가 늘어나 지난 2020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올해까지 4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재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집행 부진 요인 분석, 대안 마련 등 적극적인 집행 전략을 기반으로 집행률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부문의 재정 집행률 저조는 한정된 예산의 효과를 저하시켜 지역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예산은 주민에게 공개되는 투명한 정보이자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과도 같은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난 2019년 상반기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9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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