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레드, 휴메인 등 AI스타트업에 투자

미국 벤처캐피털 킨드레드벤처스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킨드레드벤처스의 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브 장은 우버, 코인베이스, 블루보틀 등에 초기에 투자해 큰 성과를 올린바 있는 인물로 지난 2019년 이후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메인(Humane)이라는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했다. 애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설립한 휴메인은 에어팟 케이스 크기의 'AI 핀'을 개발했다.
해당 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없이 음성 및 터치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사진 및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특히 OpenAI의 기본 모델을 활용해 질문에 답하는 것이 특징으로 휴대폰을 열지 않아도 쉽게 답변을 찾고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웨어러블 AI 디바이스이다.
스티브 장은 “투자처 선정 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 여부를 고려하는데, AI가 바로 이같은 기준에 부합한다”며 "AI는 다른 모든 섹터를 변형시킬 '슈퍼섹터'로 다른 섹터들이 AI로 인해 더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고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은 작은 국가이지만 얼리어답터가 많고 많은 소비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요한 지역이자 데이터 과학 및 AI에 대한 우수한 학문적 연구 지원, 칩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사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주요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AI 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과 하드웨어, 고급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킨드레드벤처스는 최근 SK네트웍스 및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와 협력해 한국에서 AI포럼을 개최, 실리콘 밸리의 기술 및 트렌드를 한국의 주요 기술 플랫폼과 기업 벤처캐피털 커뮤니티와 공유한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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