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ETRI와 ‘KPS위성 항법탑재체’ 기술개발 계약 체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6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KPS1 항법탑재체(L6/S) 종합화 기술개발(Ⅱ)’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는 KPS위성 1호의 항법탑재체의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고 시스템 평가를 위한 시험 장치 개발과 조립, 시험 업무 일체를 수행한다. 약 78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KPS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인근 지역의 초정밀 PNT(위치, 항법, 시각) 정보 제공을 위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8기의 항법위성과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 개발로 구성되며, 위성 1~2호기는 출연연과 산업체가 공동개발하며, 양산단계 3~8호기는 산업체에서 총조립을 주관하게 된다.
KAI는 KPS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이번 탑재체 개발 계약 이외에도 항우연과 KPS위성 1호기 시스템 분야 설계 종합과 총조립 기술용역 계약을 앞두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PS 위성 2단계의 체계종합기업 선정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탑재체는 물론 본체 전장품 국산화, 위성체 시스템 공동설계와 총조립 기술용역에 참여해 미래사업의 핵심이 될 KPS 기술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국내 최다 위성 설계, 조립 경험과 전문인력, 정지궤도급 대형위성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 보유가 높게 평가받았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국내 위성 개발 전반에 참여했으며, 올해 5월 국과연(ADD)와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K모델) 개발까지 계약하며 소⋅중⋅대형 위성 체계종합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위성의 설계, 제작, 시험 전과정을 One Site에서 가능한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를 구축했으며, 최근 4톤급 정지궤도위성 수용이 가능한 대형 열진공 챔버까지 구축하여 중·대형 위성 6~8기 동시 양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한편, KAI는 지난 1월 선포한‘Global KAI 2050’ 비전에서 우주사업을 미래 6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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