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악용 막는다…옵션행사 공시 의무화
증권·금융
입력 2024-01-24 07:00:00
수정 2024-01-24 07:00:00
최재영 기자
0개
전환사채 CB가 대주주의 지분 늘리기 용도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CB 콜옵션 행사자에 대해서도 공시하도록 의무를 강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CB발행 콜옵션 행사자 지정과 양도시 공시하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CB는 발행시는 회사채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떨어지면 일반 채권처럼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미리 정해진 가격에 CB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 지는 등 편법으로 지분을 취득하는 불공정거래가 만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CB발행시 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할때 누구인지 자세하게 공시하도록 하고, 제3자에게 콜옵션을 양도 할 때도 대가와 지급금액 같은 공시도 의무적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로 전망…지난해와 동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무암, 생성형 AI 활용 한국 전래동화 프로젝트 착수
- 2아이웨어 브랜드 ‘알브레히트 뒤러’, 브랜드 캠페인 ‘페르소나’ 공개
- 3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4'승자 없는' 줄다리기…조선·철강 '후판가격 협상' 팽팽
- 5내주 2,255가구 분양…"지방에 물량 집중"
- 6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7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8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9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10전기차 ‘캐즘’에도 작년 車 수출 역대 두번째 실적…올해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