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부는 R&D 바람…"새 돌파구 찾는다"

[앵커]
식품업계가 정체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기업은 독자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혜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내수 시장이 정체 상태인 가운데서도 식품업계가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찾아 R&D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구개발로 자체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싱크] 이영애 |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우리나라가 지금 고령 화되고 있잖아요.그러면 사실은 어떻게 보면 식품업계가 레드오션일 수 있거든요. 새로운 판로나 이런 것들을 좀 모색해야 될 필요가 있을 거고….
(특정 음식을)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도, 선호나 습관 때문에 못 먹는 사람도 있을 텐데 아직까지 시장이 그러게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서 상품화가 되면 소비자 선택권이 훨씬 더 확장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와 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기후와 환경에 민감한 감자를 신품종 개발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해외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푭니다.
SPC삼립은 건강한 제품, 대안 식품 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며 ‘삼립 미래 식품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도 증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미 두 기업보다 앞서 식품 R&D에 적극 투자를 펼친 신세계 자회사 베러푸즈는 자체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베러푸즈는 해조류와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안육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만두, 핫도그 등의 제품을 이미 출시했는데요. 현재는 대안유, 대안 치즈 등을 연구하며 식품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포화에 이른 내수 시장에서 R&D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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