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소통 간담회

[보성=신홍관 기자] 전남 보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해각서(MOU) 체결 지자체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근로자들을 초대해 보성군, 농업인, 근로자의 맞춤형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보성군은 인권침해 실태점검, 고용주 사전 교육 실시 등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발생 사례 예방에 노력해 왔다.
이날 참석한 근로자들은 보성군과 필리핀 파다다시가 지난해 7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입국한 근로자들로 지난해 11월부터 딸기, 토마토 재배 농가 등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보성군과 농업인은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입국 후 마약 검사, 외국인등록, 고용주-근로자 지도점검 등에 놓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근로자들은 숙소 제공, 임금 지급 등 그간 안정적인 거주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냈으며, 농업인 고용주들도 근로자들의 성실한 모습에 높은 고용 만족도를 보였다.
필리핀 파다다시의 근로자 중 한 사람은 “처음 해보는 농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근무해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낯선 한국 생활이 걱정됐으나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단독] 여수 죽림 부영2차 아파트 변전실 화재로 장시간 정전…주민 불편 극심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우리는 과연 어떤 춤과 노래로 서로를 맞이해야 하는가
-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계명대 간호대학 소식] 계명대 간호대학,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최
- 영남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 대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대구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면제 통과
- 안동고, 2025 안동 지역상생 포럼 대상 수상
-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초등 3~4학년 2학기 과정중심 평가 도움자료 지속 개발‧보급
-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기상청 ‘날씨경영 우수기관’ 4회 연속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죽림 부영2차 아파트 변전실 화재로 장시간 정전…주민 불편 극심
- 2우리는 과연 어떤 춤과 노래로 서로를 맞이해야 하는가
- 3李대통령, 재일동포 간담회…"애국심에 보답, 지원 확대"
- 4트럼프 행정부, 5조 원 규모 해상 풍력발전 중단명령
- 5계명대 동산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6계명대 간호대학,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최
- 7영남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 8대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9대구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면제 통과
- 10안동고, 2025 안동 지역상생 포럼 대상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