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 항체서열 기술 이전 계약…“박셀바이오의 독점적 연구개발·사업화”

경제·산업 입력 2024-02-14 15:10:36 수정 2024-02-14 15:10:36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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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익(왼쪽)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와 이제중(가운데) 박셀바이오 대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계약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와 항PD-L1 항체 ‘YBL-007’의 서열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활용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또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를 독점적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할 수 있는 실시권을 갖게 된다.

YBL-007은 면역관문단백질 'PD-L1'을 타깃하는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에 결합해 PD-L1이 T세포(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양세포에 대한 T-세포의 면역관용 발생을 차단하고 T-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항 종양 활성을 유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이 지난 2021년 11월에 진행한 박셀바이오와의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간 협력의 결과로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과 항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레퍼런스를 축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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