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펜트하우스 갖춘 '힐스테이트 두정역'… 27일 1순위 청약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4-02-27 12:45:09 수정 2024-02-27 12:45:09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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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두정역 견본주택.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그동안 부동산 경기 불황에서도 아파트 펜트하우스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해왔다. 청약시장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보여온 건 수요가 한정됐고 공급 자체가 희소하기 때문이다.  

 

27일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날 방문객들은 펜트하우스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펜트하우스를 갖춘 단지는 일반 아파트 보다 높은 가격대를 보여왔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당첨 희망자들이 대거 몰려 '희소성'은 더 부각돼 매매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황이다.  

 

펜트하우스는 일반적인 탑층 아파트와는 달리 대형 평형으로 주로 구성되며, 데크와 복층 설계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되기도 한다. 펜트하우스는 보통 고층, 최상층에 조성돼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주택 평면도 넓지만 공급 자체가 적어 희소성은 더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강원 강릉시에서 분양한 ‘강원 오션시티 아이파크’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인 전용 100㎡ P타입과 142㎡ P타입은 각각 59대 1,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1,2위에 자리했다.  

 

또 지난해 6월에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도 펜트하우스(전용 114㎡) 타입이 41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펜트하우스는 넓은 공간과 함께 여러 특화설계, 통상 고층부에 마련돼 부를 상징하며 지역 내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다”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보니 프리미엄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도 두정동 최초로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 타입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단지는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관심이 쏟아졌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넓은 차별화된 공간과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지향하는 두 공간을 잘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게스트하우스 외에도 약 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했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H위드펫, H아이숲, 힐스라운지,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이 적용된다.  

 

쾌적함을 더할 여러 조경공간도 적용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특화하고 다양한 대형목과 계절식물을 배치하는 등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최근 발표된 GTX-C 노선 연장 수혜 단지로도 주목된다. 기존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은 상단으로는 동두천(9.6km) 연장하고, 하단으로는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장된다.  

 

여기에 최근 GTX-C 연장노선이 지날 천안, 아산, 화성, 오산, 평택, 동두천 등 6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타당성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교통망과 생활편의 인프라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1호선 두정역을 통해 인근 아산을 비롯해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희망초를 비롯해 인근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학부모 수요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교육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한편, 낮은 청약 진입장벽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 천안시에 들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천안 및 아산시를 포함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체 가구수 중 전용 84㎡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용 102㎡~170㎡ 타입은 100% 추점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 신혼부부 등의 수요자들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이 밖에도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27일(화) 1순위, 28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3월 6일(수) 당첨자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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