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참여

경제·산업 입력 2024-03-11 10:36:57 수정 2024-03-11 10:36:5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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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타이바1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디벨로퍼(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EPC(설계·조달·시공)로 사업에 참여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다수의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최근 안동 복합화력, 공주 복합화력, 고성 복합화력, 해외는 UAE 후자이라 F3,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2 등의 프로젝트에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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