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천연기념물 제103호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 기념식수
보은군 유상분양 공모서 자목 5주 신청해 전량 선정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기장군은 식목일을 앞두고 충북 보은군으로부터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子木) 5주를 분양받아 5개 읍·면에서 기념식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되는 정이품송 자목(子木·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의 종자 채취 또는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육성한 나무)은 보은군에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자목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분양된 것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보은 속리 정이품송'은 속리산 입구 길목에 심어진 소나무로 높이 15m에 가슴높이의 둘레는 4.5m에 달한다.
앞서 지난달부터 보은군에서 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50주 한정(기관별 5주 이내)으로 해당 자목에 대한 유상분양을 공모했다. 이에 기장군이 자목 5주를 신청해 이달 최종 분양대상 기관으로 전량 선정됐다.
정이품송은 일반 소나무와 달리 줄기가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번에 보은군으로부터 분양받은 자목 5주는 2014년생으로 키가 2m 안팎이고, 밑동의 지름이 7~10cm 정도다.
기장군은 현재 관내 읍·면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식재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4~5월 중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랜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기장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추진했다"며 "산림문화적인 의미와 더불어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