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2024 CMF 오픈하우스’ 행사 개최…증강현실 R&D 성과물 공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소재 통합사업장에서 ‘2024 CMF 오픈하우스(2024 CMF Open House)’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 핵심 고객사를 비롯해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모델솔루션의 특화 디자인 영역인 CMF(Color∙색상, Material∙소재, Finish∙마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과 산업용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제품 등 자체 연구개발 성과물을 선보이며 밸류체인 전 과정을 커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모델솔루션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과 체험관, 영상관 등을 마련해 그간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CMF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모델솔루션은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Chris Lefteri Design)’과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2020년부터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과 매년 한 가지의 테마를 선정해 업계 최신 디자인 동향 및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친환경 소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스터 CMF 트렌드 패키지’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한 국책과제 결과물, 양산성에 초점을 맞춘 ‘CMF 에센스 키트’, CMF 샘플 등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모델솔루션의 최신 산업용 AR 디바이스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국내 AR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산업용 A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AR HMD) ‘MS-AR20SE’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디바이스로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전등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춘 원격지원 및 안전점검 특화 제품이다.
‘MS-AR20SE’의 단안형 제품의 경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진행 중인 필드 테스트를 거쳐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양안형 제품은 단안형 제품 대비 많은 정보 제공과 높은 시인성이 특징으로,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정에서 게임과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가마와 협업해 개발한 가정용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을 마련해 모델솔루션의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델솔루션이 프로토타입은 물론 AR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디자인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1,0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로 유치하며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존 회사 성장을 견인해 온 스마트폰 및 노트북 등 모바일 산업과 함께, 최근에는 AR, 로보틱스, 메디컬 디바이스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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