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단지 내 상가 관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가시장에서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시장과 동일하게 자잿값, 인건비, 토지비 등의 상승 여파로 공사비가 30%가량 오르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는 신규 상가의 분양가격이 3.3㎡당 1억원을 넘는 곳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은 이미 이를 넘어선지 오래고, 최근에는 강북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도 분양가격이 3.3㎡당 1억원 대에 고착화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공개 입찰을 예고한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단지 내 상가가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는 계약 조건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상가는 전 호실이 1~2억원대 내정가로 책정됐으며, 납부조건은 계약금 10%(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10%, 잔금 80%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입점 시까지 최저 낙찰가 기준 약 3,000만~5,000만 원 대의 소액의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단지 내 상가는 2개 동, 전용면적 32~44㎡, 총 2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 근린생활시설 1동 19호실이, 부출입구 인근에 근린생활시설 2동 9호실이 구성된다. 전 호실이 도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분양관계자는 “대단지의 입주민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으로 탄탄한 주거수요를 갖춘 동시에, 학교 등이 가까워 외부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수월한 지리적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주거단지가 높은 인기 속에서 완판을 이뤄낸 만큼 상가 역시 많은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상가는 상업시설의 핵심 요소인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먼저 제일풍경채 검단 4차1,048세대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인근에는 제일풍경채 검단 2차 등 대규모 주거 배후 수요가 갖춰져 있어 이들의 흡수도 예상된다.
또한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이 자리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과 검단지구택지 9호 어린이공원도 바로 앞에 위치해 이를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유입도 기대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검단신도시의 경우는 상업시설 비율이 전체면적 중 약 4%에 불과해 희소성도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단지 내 상가의 공개입찰은 4월 중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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