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점심은 도시락이나 구내식당…“한 끼 5,000원까지 줄이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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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은 도시락이나 구내식당…“한 끼 5,000원까지 줄이겠다”
고물가로 줄줄이 인상되는 외식물가에, 직장인들이 점심을 사 먹는 것마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신한은행이 전국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도시락을 싸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점심값을 아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22%는 점심으로 쓰는 비용을 5,000원까지 줄일 계획이라는데요.
소득은 그대론데 물가가 오르자 직장인들이 점심값까지 줄여가며 고물가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밥 한 줄도 4,000원 씩 하는 고물가 시대에 5,000원 이하의 식사는 편의점 음식 빼고는 거의 없을텐데요.
앞으로 편의점에서 점심을 때우는 직장인이 점점 더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
△ 사장 교체 효과? 한국맥도날드 3년 연속 매출 1조 돌파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약 1조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가맹점을 포함한 매출은 1조2,920억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1조를 돌파한 건데요,
직영 매출도 올해 처음으로 1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맥도날드는 2019년까지만 해도 맛이 변했다는 평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2020년 초 앤토니 마티네즈 전 대표가 부임해 햄버거 빵부터 바꾸는 등 대대적인 개혁 조치를 단행했고,
2022년 김기원 대표가 부임해 ‘한국의 맛’ 버거를 도입하는 등 메뉴와 서비스를 추가로 개선했습니다.
3년 연속 1조 원 매출이란 성과는 경영 개혁의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옛 명성을 되찾은 것은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외식 업계는 평가합니다.
△ 사과·대파 이어 김까지…조미김 값도 줄줄이 인상
김에 싸먹는 따끈한 쌀밥.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죠.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은 절대 빠질 수 없는 반찬인데요, 그런데 최근 김 값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성경식품, 광천김, 대천김 등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건데요.
이는 기후 변화로 원초 생산량이 줄어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원 F&B나 CJ제일제당 같은 대기업에서는 아직 김 가격을 인상하진 않았는데요,
그러나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지면 이후 대기업도 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과와 대파뿐만 아니라 안 오른 게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식품 가격이 최근 크게 상승했는데요,
김 값까지 올랐으니 서민의 밥상은 더 초라해지겠네요.
△ 과연 없어질까…통신3사 불법 스팸문자 근절 협약
6월부터 불법 스팸 문자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업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인데요,
이 제도로 이른바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전송자격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돼 대량문자를 발송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불법 스팸을 발송한 문자 재판매사에 대한 추적이 빨라져 발송 정지 등 신속한 제재가 가능해진다는 건데요,
방통위는 이 제도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해도 계속해서 불법 스팸을 전송하던 사업자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건전한 내용의 스팸이 너무 많아 문자메시지를 외면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 이번 협약으로 스팸 문자가 과연 사라질지 관심입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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