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환승연애' 대세라더니 … "이직도 환승이 대세" 外
▲ '환승연애' 대세라더니 … "이직도 환승이 대세"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니면서 동시에 이직을 준비하는 이른바 ‘환승 이직’.
환승 이직에 성공하면, 전 직장과 다음 직장 사이에 쉬는 기간 없이 바로 옮겨가게 되죠.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직 유형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이 ‘환승 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녀 직장인 853명 응답자 중 68.7%가 환승이직을 택했고,
나머지는 퇴사하고 나서 휴식 기간을 가진 후 다시 구직하는 ‘갭 이직’을 택했습니다.
환승이직 선호 이유에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의 영향이 컸는데요.
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데다, 생활 물가가 크게 올라 쉬면서 이직을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애인도, 직장도 쉬는 시간 없이 곧바로 환승하는 게 대세인 세상인가 봅니다.
▲ "다시 한 번 고마워" 삼성물산 실적개선에 기여한 푸바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삼성물산에 선물을 남기고 갔습니다.
바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건데요.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늘어났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주력 사업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골프장 등인데요,
겨울철인 1분기가 캐리비안베이와 골프장의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 개선은 에버랜드의 힘이 컸습니다.
특히 올해 초, 푸바오가 곧 중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에버랜드에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 호실적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에버랜드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일명 ‘푸바오 오픈런’이 유행할 만큼, 푸바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죠.
푸바오의 이름이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라는데. 정말 이름처럼 팬들 뿐만 아니라 회사와 주주들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준 듯합니다.
▲삼성전자가 고무장갑, 양말, 수건도 만든다고? 심지어 '완판'
삼성전자가 만든 고무장갑과 양말, 수건 등 생활용품을 본 적 있으신가요?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모습이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삼성전자의 메세지와 상징 컬러를 입힌 이색 생활 용품 세트를 한정판 굿즈로 선보였는데요.
이벤트 시작 약 2시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생활용품 굿즈를 구성한 건 바로 삼성전자만의 ‘AI 라이프’를 홍보하기 위해서라죠.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에게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내건 바 있는데요.
그 의도를 담아 고무장갑, 양말, 수건, 물컵 등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인기에 힘입어 어제부턴 앵콜 이벤트 중이라고 하니, 또 소진되기 전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 러브 꼬북칩" 미국 MZ 세대 인기몰이 중
오리온의 효자템, 네겹 과자 꼬북칩이 미국 MZ세대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해 미국 꼬북칩 수출액은 무려 120억 원.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입점하면서 큰 인기를 끌어, 판매처가 확대되는 중이랍니다.
꼬북칩은 지난달 K-푸드 최초로 미국 전역의 파이브빌로우 1,598개 매점에 입점했는데요.
생활용품 할인점 미니소 52개 점포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구글과 넷플리스 사내 직원용 스낵바에도 등장하면서 미국 MZ 사이의 ‘대세 과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북미 매출 2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 중인데요.
400억 원을 넘으면 현지 생산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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