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1·2위 삼성·현대 1분기 실적 선방…"해외사업 덕분"
삼성물산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21%·15%↑
현대건설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41%·44%↑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매출 본격화…'실적 반영'
"수주 잔고 많아…해외 매출 비중 더 커질 것"

[앵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해외에서 일감을 많이 땄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주 비중만 봐도 두 건설사 모두 해외 수주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급순위 1·2위를 다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5,840억 원, 3,370억 원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4%, 15.4% 증가한 실적입니다.
현대건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41.7%, 44.6% 증가한 8조5,453억 원, 2,5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이익을 낼 수 있었던 건 그간 해외에서 일감을 많이 땄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의 경우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현대건설의 경우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샤힌 프로젝트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에서 나오는 매출이 본격화 한 겁니다.
두 건설사 모두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사업 수주 잔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말 기준 수주액 24억 원 중 13조 원을 해외 수주가 차지했습니다.
현대건설도 9조5,177억 원 중 5조 원 가량을 해외수주가 차지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 가량 증가한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T,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 kt 스튜디오지니·드라마박스 '맞손'…"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
- 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에 ‘양궁’ 정식종목 추진 앞장
- 롯데이노베이트, 어르신들 청춘 찍는 AI 사진 봉사 진행
- GM한국사업장,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롯데칠성음료,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한전, 국가전력망 확충 해법 모색…"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 '트럼프 관세'에 철강업계 2분기 고전…하반기 반등할까
- 비트코인, 11.9만달러 첫 돌파…美 법안 통과 기대
- 워커스하이, 상반기 매출 50억 원 돌파...매출 300% 성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암 진단 후 첫 공식회의. .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의지 밝혀”
- 2경북도,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 3경북도, ‘포항 첨단해양R&D센터’ 개관식 개최
- 4경북도, 국정기획위에 ‘초광역 연합도시’ 등 핵심 현안 건의… 새정부 정책 대응 총력
- 5경북도, 2년 연속 ‘새뜰마을사업’ 전국 최다 선정…산불피해 마을 포함 정비 추진
- 6경북도, 김민석 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 7부산시, '광복 제80주년' 독립유공자들이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 8영남이공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통해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 9경북테크노파크,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 시제품제작 2차 수혜기업 모집
- 10KT,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