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인메이’ 올해는 다르다…"추가하락 제한적”
코스피, 4월 한달 2% 하락…2,692선 마감
"4월 예상보다 강한 조정…5월 추가 하락 제한적"
상상인證 "5월 코스피 2,550~2,850p"
강달러·고유가·금리 인하 지연 등 악재 先반영
"실적에 초점 맞춰야…유틸리티株 관심을"

[앵커]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라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5월 국내 증시는 다른 양상이 기대되는데요. 증권가는 추가 하락 제한과 반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5월 증시 향방과 주목할 업종까지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4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2,692p)가 2,700선을 탈환하지 못 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868선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코스피는 2% 빠졌고, 코스닥은 5% 가까이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통상 5월은 증시가 하락하니 매도하라, 즉 ‘셀 인 메이(sell in May)’라는 격언이 올해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4월 예상보다 강한 조정을 받은 만큼, 5월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거라는 얘깁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한국, 독일 등 2~3월 수익률이 양호했던 국가의 4월 하락폭이 컸다"며 "통계적으로 4월에 하락할 경우 7월까지 상승 흐름이 진행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5월 코스피는 2,550~2,850p 내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했습니다.
강달러, 고유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실망감 등 각종 불확실성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상상인증권은 “이미 시장은 최악의 경우를 상당 수준 선반영하고 있다”며 “시장금리 피크아웃 전환이 구체화될 경우 국내외 증시 멀티플 압착 현상 역시 일정 수준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1분기 실적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1분기 코스피2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58조~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3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결국 증권가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이익 성장이 가능한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서 성장주가 아닌 방어 업종에도 관심을 둘 수 있는데 유틸리티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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