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기술 협력 MOU

경제·산업 입력 2024-05-24 10:47:33 수정 2024-05-24 10:47:33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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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진단 기술 및 고장예방 사례 교류
"안정적 설비운영 시너지 창출 목표"

김재열(왼쪽) 삼성전자 DS부문 전기기술팀 부사장과 한병준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이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삼성전자와 지난 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 간 협업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논의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연계해 시행되는 중요사업이다.

한전은 “앞으로 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공유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K-반도체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향후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모델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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