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에코앤드림과 업무협약 체결
이차전지 전문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앤드림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활용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 현재 군산 새만금 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제3하이드로센터를 건립 중이다. 제3하이드로센터 1단계가 완성되면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되며, 2단계에서는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이 가능한 소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08년 전구체 개발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이차전지 전구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기반으로 배터리 파우더를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을 에코앤드림 전구체 제조공정에 재투입하는 통합라인을 구축해 생산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성일하이텍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에코앤드림은 전구체 원재료를 확보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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