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순이익 2.5조…"거래대금 증가"
1분기 증권사 순이익 2.5조…전년比 17%↑
주식 거래·회사채 발행…수수료 수익 16% 증가
1분기 코스피 주식거래 대금 641조…전년比 30%↑
1분기 말 기준, 증권사 자산 총액 35조 증가
“1분기 영업부문 실적 개선…향후 수익성 둔화 우려도”

[앵커]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뒤로 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2조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증권사 60개사의 순익은 총 2조5,1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9%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1,311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겁니다.
다만, 직전 분기 순이익 분석에서 지난해 포함된 대규모 일회성 손익인 배당금 수익 1조7,000억원은 제외했습니다.
특히,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수료 수익(3조2,176억원)이 15.9% 뛴 가운데,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 수수료(1조6,211억원)는 19%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거래 대금(641조6,000억원)은 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 코스닥 시장(665조3,000억원)에서는 11% 각각 늘었습니다.
IB(기업금융) 부문 수수료는 8,649억원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 등에 따라 14% 증가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3,022억원)는 펀드 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12%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증권사 실적이 영업부문 전반에 걸쳐 개선됐다"면서도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향후 수익성이 둔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1분기 말 기준 증권사 자산 총액은 722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조 9,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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