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계속되는 고금리에 5개월 연속 소비 감소세"
증권·금융
입력 2024-06-19 10:04:31
수정 2024-06-19 10:04:31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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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국내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C카드는 지난 달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식당 매출은 전월 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특히 점심식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불과 4개월만에 최대 3%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반면 20~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기간 내 최대 1%포인트 미만으로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 중인 연령대는 외부에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상승 중인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관련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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