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 전남 '관광·문화' 글로벌 무대로 확장
세계로 뻗는 'K-관광'…5대 분야 연계 상품 개발
9개 국가 ‘글로벌 관광중심 전남’ 실현 동참
'비전선포 영상' 전남 유명 관광자원 세계에 소개
축제·남도미식·웰니스·문화 등 5대분야 프로그램
'생명의 씨앗' 거대 나무로 자라듯 관광 세계화
[앵커]
전라남도가 지역의 관광·문화 이슈를 글로벌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승화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겠다고 세계만방에 알렸는데요. 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식 현장을 신홍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그 이듬해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큼직한 국제행사들.
모두 전라남도가 마련한 글로벌 관광상품들입니다.
5대 관광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결국 해외 유명 관광자원과 국제교류 등 글로벌 홍보마케팅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지난해에는 6,300만 명의 관광객이 전라남도를 다녀가면서 가장 하계휴가 가고 싶은 지역이 전라남도가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앞으로 3년간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전라남도에서 이렇게 추가적으로 멋지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식이 그것입니다.
태국정부관광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나라 주한대사 등 국내외 내빈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관광 중심 전남’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개막식 축하행사에는 K팝 공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내 시장·군수, 해외 여행업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를 비롯한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전남 향우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전남 유명 관광자원에 CG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기법의 ‘비전선포 영상’으로 전남의 관광자원이 소개되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로 소개된 ‘주제공연’에 이어, 사찰음식으로 세상에 알려진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다국적 걸그룹과 온라인콘텐츠창작자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음식, 남도의 소리 이런 부분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문화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3년간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서 이런 전라남도가 갖고 있는 그런 관광 문화 자원을 세계 널리 홍보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모시고자 합니다”
세계관광문화대전 5대 분야 중 축제 분야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 교류, 남도미식 분야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남도 주류페스타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이 마련됩니다.
웰니스 분야로는 천년 사찰 템플 스테이, 남도 K-컬처 분야는 고택·종갓집을 활용한 음식·다도체험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농산어촌 분야는 ‘고향품애 살아보기’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암, 강진, 무안에서 가져온 도자기속 꽃가루를 전남관광 세계화 상징 ‘생명의 씨앗’에 붓는 연출로 그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전남관광문화라는 생명의 씨앗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서 글로벌 무대로 뻗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 제공 전라남도 / 영상 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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