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지중전력케이블 美 UL인증 획득 "시장 공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4-07-09 11:00:35 수정 2024-07-09 11:00:3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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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제품 라인업 확장
중국산 대체로 수출 증가

LS에코에너지의 호찌민 생산법인 LSCV. [사진=LS에코에너지]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LS에코에너지가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중 전력 케이블이란 구조물 없이 땅속에 설치된 전선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의 랜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와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최근 관련 산업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베트남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의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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