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플랜,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 참여
유전체 전문기업 제노플랜㈜(Genoplan Inc)는 미국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을 위해 결성된 공공-민간 협의체 ‘캔서엑스(CancerX)’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는 암 정복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풀기 위해 미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후 재점화한 프로젝트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암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노플랜의 참여는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암의 유전적 위험도를 환자와 일반인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유전자위험점수(Polygenic Risk Score) AI 분석을 기반으로 유전적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온 제노플랜은 환자나 고객들은 예측된 위험도를 바탕으로 적절한 의학적 조치와 생활습관, 식이 등의 변화를 통해 암 발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이 캔서엑스 측과 논의되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병규 제노플랜 총괄대표는 “캔서엑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제노플랜이 지난 10년 동안 노력해온 ‘누구나 자신의 유전정보에 접근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는 미션을 암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 정복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노플랜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유전체 데이터와 최근 발표한 AI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해 암 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웹과 앱 플랫폼을 통한 쉬운 접근과 주기적으로 향상된 알고리즘을 통해 결과를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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