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9년까지 신규주택 23만호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07-18 15:44:56 수정 2024-07-18 15:44:5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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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심 시세보다 싸게 대량 공급
그린벨트 해제로 수도권 신규 주택지 추가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 공공매입임대주택 공급량↑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23만 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2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당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는 정책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 주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만4,000호를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한다.

신축 소형 비아파트 구입에 적용되는 세제지원, 주택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소형주택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민간의 공급 확대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의 신속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급 태스크포스를 매주 가동하고 8월 중으로 추가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 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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