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티몬·위메프 ‘손절’…잇따라 철수

경제·산업 입력 2024-07-23 17:46:35 수정 2024-07-23 17:46:35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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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신세계 등 티몬·위메프서 판매 중단
현대百·GS홈쇼핑·CJ온스타일 등 게시물 내려
“재무상태 악화…정산대금 못 받을까 우려”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 큐텐그룹의 자회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깁니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신세계, CJ ENM 등 유통 기업들은 잇따라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했던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티몬·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가 확산된 19일을 전후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를 철수한 것입니다.


위메프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관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판매를 중단했고, 홈쇼핑 관에서는 현대·신세계라이브·공영·GS홈쇼핑과 CJ온스타일·SK스토아·홈앤쇼핑 등이 판매 게시물을 모두 내렸습니다.

전문몰 관에서 철수한 업체는 LF몰·다이소몰·엔터식스·아이파크몰 등입니다.


업계에선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정산금 지연 사태가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라며 “혹시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할까 봐 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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