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공정위 과징금 선반영"
경제·산업
입력 2024-08-07 08:12:45
수정 2024-08-07 08:12:4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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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했으나 영업손실 342억원(2,5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검색순위 조작' 등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한 수치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 1,630억원(1억2,100만달러)은 판매관리비 부분에 반영됐다. 또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 424억원(3,100만달러)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줬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오늘(7일)부터 기존 유료회원의 월회비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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