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공정위 과징금 선반영”
경제·산업
입력 2024-08-07 17:38:25
수정 2024-08-07 17:38:2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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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처음으로 '10조' 넘어...전년 동기 比 30% ↑
"공정위 PB 상품 관련 과징금 추정치 1,640억원 선반영"
김범석 "더 많은 와우회원 혜택 제공 위해 집중할 예정"

쿠팡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했으나 영업손실 342억원(2,5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습니다.
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액 1,630억원(1억2,100만달러)을 판매관리비에 선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 424억원(3,100만달러)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쿠팡은 오늘(7일)부터 기존 유료회원의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합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한달 월 요금은 월 2회 정도의 배송비로 볼 수 있다”며 “아직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가 수백만명에 달한 상황에서 쿠팡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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