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이익 3,215억원…전년 동기 比 30.6%↑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KT&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38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늘었고, 순이익은 3,180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KT&G 2분기 호실적은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9.1% 증가했다.
KT&G는 9일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한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500억원 규모다.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오늘 KT&G는 2024년 연간 실적전망도 업데이트하여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기식 사업부문과 부동산 사업부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2024년 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성장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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