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웨이모 자율주행차에 HBM2E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08-14 17:17:58 수정 2024-08-14 17:17:5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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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구글카’로 불리는 웨이모 자율주행차에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용 HBM을 공급하는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한데요.

앞으로 인공지능 서버뿐 아니라 차량에도 HBM이 적극 활용될 거란 분석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오늘 열린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웨이모 자율주행차량에 HBM이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BM2E를 자동차용으로 따로 설계해서 웨이모에 공급했다는 겁니다.

 

HBM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 서버.

자율주행차에서 HBM이 쓰여진 것이 알려진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고성능 연산이 요구되면서, 빠른 연산을 돕는 HBM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 부사장은 HBM이 고성능 차량에서 현재 쓰이는 메모리 타입을 대체할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HBM이 자율주행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잘 충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앞으로 자동차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자동차용 HB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HBM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HBM3 역시 자동차 분야에서 채용될 수 있다며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HBM이 인공지능 서버를 넘어 자동차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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