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 2024'서 OLED 혁신 기술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08-14 17:18:46 수정 2024-08-14 17:18:4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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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SDV용 디스플레이 선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최대 휘도 3000니트를 달성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을 관람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LG디스플레이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에 참가해 대형 및 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TV 및 게이밍 등 대형 OLED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 등 독자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국내에 선보인다.

대형 OLED와 관련해서는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전시한다.

‘83인치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해 개발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를 달성했다.

게이밍 OLED는 27, 31.5, 34, 39, 45인치 등 풀라인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 최소화 등으로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특화 기술인 ‘벤더블’ 기능을 적용한 ‘45인치 게이밍 OLED’는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다양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로 몰입감을 높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설루션을 공개한다.

‘ATO’는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로 날렵한 디자인, 초고화질,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는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은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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